[트래블맵] 서울시, 외국인관광객 부당요금 징수 택시·콜밴 단속강화
서울시가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부당요금을 징수한 택시·콜밴을 연중단속해온 결과, 징수액수가 소액단위로 줄어드는 등 단속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단속을 한층 강화해 소액의 부당요금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기관의 지도 점검이 취약한 금요일 심야부터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새벽시간대에 도심호텔과 특히 외국인관광객의 부당요금징수가 빈번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앞에서 새벽 1시부터 7시까지 불시 암행점검을 반복하는 등 부당요금 근절을 위한 집중 기획단속을 실시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외국어가 능통한 공무원을 채용(영어, 중국어, 일본어)해 공항과 호텔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인터뷰해 불편 사항을 수집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 변화된 수법 중 점검반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호텔정문에서 하차시키지 않고, 건너편이나 측면, 후문 쪽에 하차시킨 후 급히 출발하는 부당요금 징수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암행단속 지점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김정선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반복적으로 부당요금징수 등 불법행위를 일삼는 운전자는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히면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단속 의지에도 힘이 못 미치는 점도 있어 외국인관광객을 일상 접하는 호텔업계와 시민들의 건전한 신고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서울특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