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세계 최장거리 싱가포르-뉴욕 직항 노선 운항
2018.6.1 (금)
[트래블맵]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세계 최장거리 싱가포르-뉴욕 직항 노선 운항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이 올해 10월 최신 기종 에어버스 A350-900ULR를 투입해 세계 최장거리 직항 노선인 싱가포르-뉴욕 노선 운항에 나선다.
싱가포르-뉴욕 노선은 10월 11일부터 운항을 시작해 매주 월·목·토 주 3회 운항한다.
10월 18일부터는 추가 항공기를 투입하고 운항 횟수를 주 7회로 늘릴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최초로 신형 A350-900ULR 항공기를 구입했으며, 동일 기종 항공기 7대를 추가로 인도받을 계획이다.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A350-900ULR항공기는 총 67석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94 석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으로 구성된다.
이 노선의 비행 거리는 약 1만6700km로 비행 시간은 최대 18시간 45분에 달한다.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은 2013년까지 싱가포르-뉴욕 직항 노선을 운항했으나 당시 사용되었던 A340-500s기종 항공기를 에어버스에 반환하면서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A350-900ULR 항공기는 높아진 천장과 커진 창문, 넓어진 동체, 시차로 인한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된 조명 등을 갖춰 장거리 비행을 하는 승객들이 한층 편안한 여행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탄소 복합 기체로 기내 기압 및 습도를 최적화해 승객들의 비행 편의성도 고려했다.
한편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은 싱가포르-로스엔젤레스 직항 노선에도 A350-900ULR 기종을 도입해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