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에서 반납한 제1여객터미널 일부 및 탑승동 전체 면세사업권이 8월 1일부터는 후속 사업자인 신세계면세점이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세계에서 새로 운영하게 되는 면세점은 총 2개 사업권(DF1, DF5) 26개 매장(7천905㎡)으로, 제1여객터미널 동편의 향수·화장품 3개 매장(1천324㎡),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명품 부띠끄 4개 매장(1천814㎡), 탑승동의 19개 매장(4천767㎡) 등이다.
신세계가 신규 면세사업권 영업을 개시함으로써 앞으로 롯데는 제1여객터미널에서 주류·담배(DF3 사업권) 면세점만을 운영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은 이번 사업자 변경에 해당하는 매장이 없으므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객들은 기존대로 면세점 쇼핑이 가능하다.
올해 2월 롯데가 제1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일부 면세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한 당시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들이 면세점을 이용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즉시 후속 사업자 선정에 돌입해 면세점이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