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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궐 속 치유공간 창덕궁 내의원 약방 나들이 개최
2018.9.19 (수)
[트래블맵] 문화재청, 궁궐 속 치유공간 창덕궁 내의원 약방 나들이 개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궁중일상전시 궁궐 속 치유가 오는 20일 창덕궁 약방에서 개관식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전시체험행사로 선보인다.

궁중일상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인 궁궐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내외국인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는 궁궐 내 치유의 공간인 궁궐 속 약방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실록 등에 궁궐 속 약방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사용되던 다양한 도구와 자료들이 현재에도 남아 있어 궁궐 속 약방에서 행해지던 치료법과 처방, 의료진의 의술 활동 등이 전해져 오고 있다.

행사장에 오시는 분들은 궁궐 안 약방에서 일어나던 일과를 보며, 재현용품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경험의 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김일만 보유자가 조선 시대에 약을 만들던 당시 사용된 약구(藥具)를 최초로 재현한다.

선조들이 사용한 약구는 옹기로 재현된 약화로(藥火盧), 약탕기(藥湯器), 약사발 등이 있으며 행사장에서는 재현용품 83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옹기장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제116호 화혜장, 제22호 매듭장 등이 이번 2018년 궁중일상전시의 개관을 맞아 각각 약구, 약소반, 어의 신발, 침통(針筒) 노리개 등을 특별히 제작해 전시한다.

또한, 장인과 함께하는 매듭체험, 전통 포장법으로 한약재를 싸보는 약첩 싸기, 전통제본방식으로 책 만들기, 향낭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전시 기간 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을 맞아 몸과 마음의 치유에 대한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약방 체험장 안에 작은 서재를 마련해 약방과 관련된 책은 물론,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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