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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법정 관리 돌입
2020.4.22 (수)
[트래블맵] 호주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법정 관리 돌입



호주의 제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가 코로나19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파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버진의 설립자인 리처드 브랜슨 씨는 직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며 “이 일이 항공사의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밤 낮으로 일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직원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새로 임명된 법정 관리인들과 항공사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일하겠다며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마지막이 아니며 새로운 시작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재정적 위기 상황에 놓인 후 주정부와 연방 정부에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했지만 필요한 만큼 지원을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금지 조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항공편은 90% 감축, 직원 해고 80% 퇴직, 증권거래소 거래 중단 등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는 에티하드를 비롯 싱가포르 에어라인과 중국 HNA와 나샨 그룹이 각각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영국 기업인 리차드 브랜슨 회장이 10%를 지니고 있다.

출처 : sbs.com.au / Virgi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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