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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수요 97% 급감
2020.4.24 (금)
[트래블맵]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수요 97% 급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사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8823억 원 감소(-102%)한 -163억 원을 기록,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공사 예측에 따르면 올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전년대비 79.8% 감소한 1426만 명, 국제운항(여객부문)은 전년대비 74.6% 감소한 9만 2000회를 기록할 전망이다.

비상경영 3주차(4.9∼4.15)에 들어 인천공항 일평균 여객이 전년 동기대비 -97.3% 감소한 일평균 4000명 대를 기록하는 등 이러한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수요의 급격한 감소세는 공사의 재무상황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항공수요 예측에 근거한 공사의 2020년 재무전망에 따르면 수요감소에 따른 수익감소 9862억 원 및 공항산업 생태계 지원에 따른 1810억 원을 포함, 전년대비 매출액이 1만 1672억 원(-42%) 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막대한 매출 감소로 인하 전년대비 8823억 원 감소(-102%)한 -163억 원을 기록, 2004년 흑자 전환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이 예측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단계적인 확장사업을 진행하며 현재 3조원 가량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년에 채권발행 등을 통해 1조 1988억 원을 추가로 차입할 계획이다.

총 4조 7000억 원 규모의 4단계 건설 사업과 총 1조 6000억 원 규모의 공항 노후시설 개선공사를 진행 중인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항 이후 유례없는 수익 급감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중장기 핵심사업 추진의 차질이 우려되고 그동안 견실하게 유지해온 재무건전성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출처 : 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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