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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중병과와 약차로 떠나는 궁궐 미식여행 경복궁 생과방 개관
2021.4.13 (화)
[트래블맵] 문화재청, 궁중병과와 약차로 떠나는 궁궐 미식여행 경복궁 생과방 개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관한다.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은 2016년 궁중문화축전 기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대표 활용프로그램으로 궁궐에서 다양한 궁중병과와 약차를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생과방은 생물방(生物房)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리는데,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을 말한다.

유료로 운영되는 경복궁 생과방은 궁중병과와 약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과방에 들어서면 조선 시대 나인과 차비의 접대를 받으며 호궤소에서 조선왕조실록,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기록을 토대로 해 만들어진 약차와 병과를 즐길 수 있다.

궁중병과인 드시다 6종은 개당 1,000∼2,500원씩에, 궁중약차인 마시다 6종은 종류당 4천∼5천원 씩에 판매되며, 궁중병과중에서도 하루 40개만 한정 판매하는 마로 만든 서여향병과 찹쌀로 만들어 쫀득한 맛이 일품인 개성주악은 가장 빨리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 왕 중 최고의 장수를 누린 영조 임금의 사랑을 받은 이중건공탕(理中建功湯)의 성분을 그대로 우려낸 특별한 궁중약차인 건공다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왕이 사랑한 차의 품격에 걸맞게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이 만든 사기와 마미체 명장이 만든 차거름망 도구가 함께 제공된다.

생과방은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6월 30일까지 상시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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