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맵] 뉴질랜드관광청, 반지의 제왕 & 호빗 호비튼 무비 세트장 호빗의 집 내부 개방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마타마타에 위치한 호비튼 무비 세트(Hobbiton Movie Set)에서 매력적인 새로운 경험을 공개한다.
이전에는 호비튼 무비세트를 방문해도 호빗홀(호빗의 집)의 외부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 백쇼트 로우(Bagshot Row) 골목에 위치한 호빗홀을 새롭게 단장하여 방문객들이 문을 열고 호빗 세상에 들어가볼 수 있게 되었다.
호비튼 무비 세트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 3부작 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뉴질랜드를 휴가지로 적극 고려하는 사람들 중 69%가 호비튼과 같은 영화 세트장 등을 방문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44개의 호빗홀들은 외관만 남아있어 지난 20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은 문 너머의 세상에 대해 궁금해했다. 올해 백쇼트 로우 호빗홀 내부를 새롭게 단장하고 12월 1일부터 관광객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이제 호비튼 무비 세트 투어에 참여하는 이들은 중간계의 마법 세상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다.
호빗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관, 2개의 침실, 욕실, 주방, 식료품 저장실, 벽난로가 있는 응접실 등 테마가 있는 미로 같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뜻한 자연 색감과 짙은 나무 질감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영화 속 아늑한 호빗홀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호빗홀 내부는 호빗의 키에 맞춰 설계되었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미로 같은 방과 복도를 탐험할 때 머리를 조심해야 한다. 내부를 구석구석 돌아보며 대대로 내려온 호빗의 가보와 장신구, 호빗의 하루 일곱 끼 식사를 위한 식료품들 등 호빗 가족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벽에는 섬세한 붓 터치로 완성된 정교한 수공예 디테일과 조각들이 남아 있으며, 다채로운 색감의 수공예 린넨과 장식품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백쇼트 로우 체험은 호비튼 무비 세트 투어의 일부로 포함될 예정이며 새로운 호빗홀을 둘러보고 싶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뉴질랜드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