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맵] 서울시,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재가동
총길이 1,140m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가 겨울철 휴식기를 마치고 새봄을 맞아 다음달 1일 시민의 일상으로 다시 찾아온다.
뚝섬의 음악분수, 여의도 물빛광장분수 등 11개의 한강 테마 분수도 하나하나 재가동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매일 정오와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20분씩 가동될 예정이며, 7월과 8월에는 9시 30분까지 연장 가동할 계획이다.
달빛무지개분수는 2008년 매력적인 수변도시를 목표로 추진됐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반포대교 1,140m 구간을 따라 설치돼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아울러 형형색색의 조명과 다채로운 음악에 맞춰 화려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남녀노소 나들이 공간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소 중 한 곳이 됐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가동 중단되기 전까지 달빛무지개분수는 쉼 없이 화려한 물줄기를 내뿜었다.
2023년에는 분수 앞에서 루이비통 브랜드 최초의 프리폴(Pre-fall) 패션쇼 행사가 열려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렸고, 같은 해 2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하며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선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달빛무지개분수는 총 380개의 관에서 분당 190여 톤의 한강 물을 끌어 올려 한강 아래로 물줄기를 내뿜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분수다. 아이돌 노래부터 영화·드라마 OST,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음악에 맞춰 화려한 분수 쇼를 선보인다.
달빛무지개분수와 함께 다채로운 테마의 10개의 분수가 한강공원 곳곳에 있으며, 분수의 특성에 맞추어 4월‧5월‧7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출처 : 서울시청